조지아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 73년만에 유해 확인
한국전쟁에 참전한 조지아 출신 육군 병사의 유해가 DNA 검사를 통해 73년 만에 확인됐다. 루터 스토리 상병은 조지아 서부 콜럼버스 동쪽에 위치한 부에나비스타 시 출신으로, 한국전 참전 당시 19세였다. 1951년 그의 아버지가 그를 대신해 국방부에서 수여한 명예훈장을 전달받았다. 전쟁 후 미군은 한국 내 유해 소재 및 신원 확인, 포로 수용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 개월간노력했지만 진전은 없었으며, 1956년 미군은 그를 되찾을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미국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2년 전부터 호놀룰루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 안장된 한국전 참전용사 유해 652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스토리의 DNA가 신원미상의 유해와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신원 확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26일 발표됐다. 윤지아 기자참전용사 조지아 한국전 참전용사 참전용사 유해 조지아 출신